빗길을 달리는 드림카...
안녕하세요... 중고차 파워딜러 한성민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있는 차량관리 상식에 대해 몇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상식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가끔을 잘못된 상식들도 있습니다...
내차를 아끼고 보호하려고 했던 행동들이 잘못된 상식일 경우에는
차량에 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잘못된 상식 몇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1.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이 많은게 좋을까요? 적은게 좋을까요?
종종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조금 빼서 공기압이 약간 부족한게 좋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접지면적이 넓어져서 제동력이 좋아질거라고 생각해서인듯 싶은데요....
현실은 그 반대입니다...
빗길에서는 타이어 트레드 사이의 홈이 물을 배출해주기 때문에 제동력이 좋아지는데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트레드 사이의 홈이 충분히 배수역할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막현상이 생기고...빗길에서 더 미끌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빗길에서 운전을 할때는 10%정도 높게 공기압을 유지하는게 안전에는 더 유리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조금 더 높으면 배수성을 높여서 수막현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보는(?) 광택중인 모습
2. 새차에 코팅이나 광택을 하면 더 오래 갈까요?
신차를 구매하면 출고 후 3개월 정도까지는 젖어있던 도색면이 미세하게 건조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광택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광택은 사람으로 치면 피부를 벗기는 필링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광택 역시 차의 도장면을 얇게 벗겨내는 것과 같기 때문에
오히려 새차의 도색면에 안 좋은 영향을 줄 확률이 높습니다.
3개월 이후에도 1년정도가 될때까지는 새차에는 세차만 한 후에
왁스로 광택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광택 등의 작업은 최소한 1년 정도 후 표면이 많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이 들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날의 힘든 차량운행...
겨울철 엔진 워밍업은 공회전을 해서 빨리 하면 좋다? 아니다?
겨울철 워밍업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닙니다...
요즘은 옛날과는 달라서 차량에 쓰인 부품과 기술들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인데요...
너무 추운 날씨만 아니라면...
해주면 좋지만... 안해줘도 크게 상관은 없는 옵션같은 사항입니다...
그리고 지나친 워밍업은 연료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킵니다...
가솔린차량은 겨울철에는 2분, 여름철엔 1분 정도면 충분하며..
LPG차량의 경우도 겨울에 3분~5분정도면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워밍업시... 가속페달을 밟으며 하는 공회전은 엔진에 부담을 주어 차량을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LPG차량의 경우 가속페달을 밟은 상태로 시동을 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급출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습관입니다...
따라서 시동을 걸 때에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로 걸어야 합니다...
새차는 고속주행으로 길들여야 잘나간다? 아니다?
새차를 구입하면 고속도로 주행을 충분히 해주고 속도도 충분히 내어주어야 잘나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새차는 엔진내부의 실린더와 실린더벽 사이에 미세한 틈과 입자들이 남아있고 부품들의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완전히 일체화된 상태가 아닙니다...
즉... 완전히 딱 맞아 떨어진 상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최소한 1,000km정도 주행을 하기 전까지는 고속주행을 하지않고...
부드럽게 출발하면서 60km~80km 정도의 속도로 정속주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1,000km~2,000km정도 주행을 한후 어느정도 부품들의 거친표면이 마모가 되고...
딱 맞게 물려들어가 최적화되었을때
고속주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오늘은 이렇게 차량관리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모두들 다 알고 계신 내용들이셨나요?
아니면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있으신가요?
잘못 알고 계셨던 내용이 있으신 분들은 앞으로 차량관리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중고차 파워딜러 한성민이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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