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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 및 유지 정보 상식

자동차 계기판만 잘 봐도 기름 값 절약 가능

보통 수년 간 운전하신 분들 중에도 계기판을 잘 활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계기판의 용도란 속도를 보고, 기름의 양을 체크하는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오늘은 계기판에 담긴 경제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왼쪽 부분이 타코미터

타코미터(엔진 회전 속도계)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계기판은 일반적으로 속도계, 타코미터, 수온계와 그 외 여러 경고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타코미터에는 rpm(revolution per minute)이 표시되지요.

이 rpm은 엔진이 1분간 몇 번 회전을 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모터의 회전 수) 즉 타코미터의 1, 2, 3... 이라는 눈금에 *1,000을 하면 엔진의 회전 수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보통 시동을 걸면 눈금이 1 근처에 있게 됩니다.

1*1,000=1,000 이니까 1분에 1,000번 회전을 한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속력을 낼 수록 이 눈금은 2, 3, 4…이런 식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3 이상이 되면 1분에 3,000번 이상 움직인다는 의미이므로 그만큼 연료 소모도 많아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무조건 rpm이 높다고 연료 소모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보통 “경제 속도”를 규정할 때 해당 차량의 최고단(보통 수동은 5단, 자동은 4단)의

2,000~2,500rpm의 회전 수를 낼 때의 속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500~2,000cc 차량의 경우 70~85km/h 정도가 경제속도이며,

그 이하에서는 회전 수가 지나치게 낮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연료 소모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연비절약법은 2,000~2,500rpm에서 정속 주행을 하는 것입니다.

아반떼나 그랜져나 어느 차종이든 rpm이 2,000~2,500에 있을 때가 경제속도입니다.

배기량 기준으로 2,000cc 미만 차량은 60km/h, 2,000cc 이상 차량은 70km/h,

3,000cc 이상 차량은 80km/h가 이상적인 경제속도라고 합니다.(자동차 성능시험 연구소 발표)

경제속도만 유지를 해도 기름값이 절약 가능하니...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보세요...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