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침수차량 구별법과 앞으로 한동안 조심해야 할 침수차량들...

안녕하세요... 파워딜러 한성민입니다...

1억원이 넘는 고급 외제차량 500여대를 비롯하여...

오늘까지 6,000여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신고 접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 증가중이며....

앞으로 10,000대 정도까지 침수차량 신고접수가 늘어날걸로 예상되어...

손보사들이 바짝 긴장중이라고 합니다...

차량대수도 대수이지만...

대당 가격이 1억원이 넘는 최고급 외제차들이 많이 침수되어서 그런데요..

오늘은 침수차량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남역앞 삼성전자 서초사옥앞 침수상황

침수차량 점검모습

자동차는 전체가 각종 부품들로 이루어진 기계장비이고...

최근에는 각종 편의장비 부착으로 인해 전자부품 적용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시고 계신것처럼 기계와 전자제품의 천적이 물입니다...

이런 현 상황에서 침수된 차량은 수리를 했다 한들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문제를 내재하고 있게 됩니다...

그래서 구별을 해야 하는데요...

1. 안전벨트를 확인하는 방법

모두들 아시겠지만... 안전벨트의 구조상...

안쪽까지 깨끗하게 청소하기가 힘듭니다...

안전벨트를 뽑을 수 있는만큼 끝까지 뽑아서 보면...

흙이나 물때자국 등이 보입니다...

벨트 자체를 청소했다 하여도 안쪽에 쌓여있는 것들은

전부 제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침수유무 판별이 가능합니다...

2. 바닥매트 아래를 확인하는 방법

바닥 매트를 들어내고 차량바닥 확인을 해보면...

바닥에 흙자국이나 물때 자국, 곰팡이 자국등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3. 퓨즈박스 또는 운전석 브레이크 페달위 핸들 아래쪽 배선 확인

퓨즈박스 또는 핸들 아래쪽 전선부위를 확인하여...

교체가 되었다든지...

아니면.. 교체가 되지는 않았지만...

흙자국이나 물때자국 등이 있다면 침수흔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4. 운전석 및 뒷좌석 시트 아랫부분, 트렁크 스페어 타이어 보관부분 확인

운전석 및 조수석의 아래쪽을 보시면...

시트가 움직일 수 있게 레일이 있고 철사같은 것들이 있는데...

그 부분에 물이 들어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이 튄다고 해도... 심하게 녹이 슬거나 할일은 전혀 없구요...

시트 아래쪽에 물자국이나 곰팡이 혹은 곰팡이 냄새...

물에 젖었다가 마른 흔적등이 있으면 침수를 심하게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트렁크 리드쪽도 마찬가지이구요....

크게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 위의 부분들이구요...

그외에도... 

주유구, 시거잭 안쪽부분, 시트상태 등으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각종 중요부위의 녹, 곰팡이, 오물이나 흙자국 등으로 판단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전반적으로 침수차들은 습한 곰팡이냄새 같은게 많이 나는 편이기도 합니다...

또 보험처리를 한 차들은 카히스토리 사고이력 내용으로도 침수차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리를 잘하고... 청소를 잘 한 상태에서 3개월정도가 지나면...

일반인들은 확인하기 힘들고...

2년정도가 지나면 전문가들도 확인이 힘듭니다...

저도 차를 가져올때... 손님들께 안내할때....

앞으로 침수차 구분에 정신 바짝 차리고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상 침수차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밤 보내시구요...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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