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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하이브리드 시승기 - 실연비가 21.7 KM
중고차 파워딜러
2011. 5.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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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연비인 리터당 20㎞ 웃도는 21.7㎞ 기록
운전석에 앉아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전기차와 같이 조용하게 시동이 걸린다. 부드럽게 가속페달을 밟자 계기반에 전기모터로만 움직인다는 초록색 'EV' 표시등이 들어왔다. 급가속만 하지 않으면 시속 60㎞ 수준까지는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시속 60~80㎞를 유지하면서 EV모드를 유지하자 슈퍼비전 클러스터상에 표시되는 순간연비는 리터당 30㎞에 육박하기 시작했다. 평균연비도 리터당 25㎞를 넘었다. 탄력주행을 통해 최고속도도 시속 90~100㎞를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내비게이션 모니터의 '에너지 흐름도'도 연비운전을 돕는다. 하이브리드(HYBRID)버튼을 누르자 차축 모양의 형태에 엔진과 모터, 배터리 표시가 등장하고 주행상황을 '하이브리드 주행', '엔진 주행 중 충전'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시속 60~80㎞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는 모터만을 활용하는 주행상황이 많은 만큼 연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속주행도 합격점…외관도 고급스러워
임진각에서 킨텍스로 돌아오는 길에는 연비 운전 대신 고속성능을 점검했다. 출발과 완만한 가속 시 모터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 가속성능은 동급 가솔린차보다는 뒤쳐진다. 급가속시 '웅'하면서 엔진음도 다소 커진다.
하지만 엔진회전수가(rpm)3000~4000으로 탄력을 받은 뒤부터는 힘이 부치지 않는다. 시속 160㎞이상의 속도에서도 쭉쭉 나간다. 단 엔진과 전기모터 사이에 들어간 클러치가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예민하지 않은 운전자라면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제동성능은 가솔린차와 차이점이 없다.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하며 연비운전을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평균연비는 리터당 12~13㎞를 기록했다. 통상 동급 가솔린 차량의 경우 이 같은 상황에서의 연비는 리터당 6~7㎞다.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성능시험팀 연구원에 따르면 실제 도로 주행테스트 결과 감속페달을 밟지 않고 시속 120㎞를 꾸준히 유지하면 연비는 리터당 15㎞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외관디자인도 아이언맨의 마스크를 기본 콘셉트로 해 기존 가솔린 K5와 차별화를 꾀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사이드 몰딩에 고휘도 실버 소재를 적용했고 후면부와 옆라인에도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을 추가했다. 단 직선의 단순화를 추구한 K5의 디자인 철학은 그대로다. 실내는 계기반의 클러스터가 4.2인치로 확대되고 도어 손잡이 등이 바뀐 것을 빼고는 큰 차이는 없다.
가격은 럭셔리가 2925만원, 프레스티지 3095만원, 노블레스 315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 보다 17% 정도만 가격이 올랐다. 특히 기본형인 럭셔리는 등록비를 포함한 총비용이 2989만원으로, 3000만원 이하 가격으로 구매가 끝난다. 1년 2만㎞ 주행시 럭셔리는 2년7개월만 타면 본전을 뽑는 셈이다.
유가가 오르면 본전 회수 기간은 더 짧아진다. 기름값이 리터당 1950원이면 럭셔리는 5만2000㎞를 주행하면 가솔린 K5 보다 총 비용이 낮아지지만, 리터당 2000원으로 오르면 5만㎞, 리터당 2100원이면 4만8000㎞만 타면 비용절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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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하이브리드 출시가 점점 다가오고 있네요...
현재 K5 같은 경우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더 비싼 상태인데요..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K5의 출고기간 때문입니다...
현재 K5 신차 신청시 대기기간이 최소 5~6개월이기 때문이죠...
K5의 인기를 이어받을 K5 하이브리드...
저도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데...
빨리 출시되었음 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