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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인기속에 올해 딱 1대만 팔린 수입차들..
중고차 파워딜러
2011. 6.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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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FR' |
18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까지 단 1대만 팔린 수입차는 모두 16개(신차발표 계획된 모델 제외)로 브랜드별로는 재규어랜드로버가 5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포르쉐 3대, BMW와 벤틀리 각 2대, 아우디와 렉서스 각 1대 순이었다. 차량 가격이 7억원 이상인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도 포함됐다.
이유는 대체로 △신차 대체 △재고 소진 △수입 물량 축소 등의 영향이 컸다.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벤틀리 등은 차량 가격만 3억~8억원에 달해 1대를 팔기가 쉽지 않은 모델이다. 일부는 배기량별로 워낙 라인업이 다양해 정책적으로 단순화한 경우도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에서 1대만 팔린 모델은 △'XFR'(1억4490만원) △'XKR 5.0SC 쿠페'(1억7900만원) △'XK 5.0 쿠페(1억5900만원)' △'XK 5.0 컨버터블(1억6900만원)' 등 재규어 모델과 △'레인지로버스포트 5.0 V8'(1억2990만원) 등이다.
포르쉐에선 △'911 까레라 카브리올레'(1억4590만원) △'911 까레라 4S 카브리올레'(1억7380만원) △'911 타르가 4'(1억5040만원) 등 3개 모델이 주인을 한 명만 찾았다.
BMW코리아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으로 수입차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미운 오리' 취급을 받는 모델도 보유했다. 626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328'과 1억1950만원인 'X5 4.4' 모델 등이다. 벤틀리 역시 '컨티넨탈 GT 6.0'(2억8000만원)과 '뮬산'(5억2700만원) 등 2개 모델을 1대씩만 팔았다.
아우디코리아는 6750만원의 'TT 로드스터 2.0TFSi'를, 렉서스는 8700만원의 'GS460'을 1대 밖에 팔지 못했다. 이외에도 7억3000만원짜리 롤스로이스 '팬텀'과 8억5000만원에 판매되는 '마이바흐 62'모델도 판매 대수가 1에 그쳤다.
수입차업계 임원은 "수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수입차가 모델별로 1~2대 라인업으로 단순했으나 최근 연료별, 배기량별, 형태별로 다양화돼 같은 모델에서도 판매가 극과 극을 달린다"며 "업체들은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거나 판매가 시원치 않으면 수입물량을 곧바로 줄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BMW '528'로 지난달까지 총 3200대였다. 벤츠 'E300'(2767대)과 BMW '520d'(2022대)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사업을 접은 미쓰비시 모델과 혼다 '시빅' 등은 재고가 소진돼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 시빅 신형 모델은 미국서 이미 판매중이지만 물량 부족으로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다.
출처 :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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